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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 - 더 아프고 더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단단한 심리 상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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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 - 더 아프고 더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단단한 심리 상담

웅진지식하우스

일레인 N. 아론 지음, 정지현 옮김

2019-05-26

대출가능 (보유:2,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어째서 내게 사랑은 이토록 쉽지 않을까"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예리하게 건드린,
서로를 지키며 행복해지는 관계의 통찰

민감함을 타고난 사람들은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말의 의미가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안다. 미묘한 공기의 흐름까지 포착하여 심오하게 받아들이는 그들에게, 사랑이란 고통스럽고 복잡한 것이다. 그들은 깊이 빠져버리지만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나의 가시가 상대를 다치게 할까 지레 사랑을 포기하고 만다. 타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상처 주는 일만큼이나 상처받는 일도 많다. 그러나 어쩌면 아무렇지 않은 척 마음을 숨기고 새까맣게 속을 태울 그들 역시, 사랑을 원하고 사랑에 빠지며 혹은 지금 사랑하는 중일 테다.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은 그런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들이 '나는 괜찮다'는 자존감, 지금의 사랑을 지켜낼 자신감, 무엇보다 다시 시작하고 행복해질 용기를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유난 떤다고 하지 않을까?'
'내가 정말 예민한 걸까?'
'까다롭게 굴지 말아야지'

사랑의 문제에 부딪혔을 때 나의 기질을 탓해본 적 있다면
이 책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보다
조금 더 섬세한 '사랑의 기술'

전체 인구 중 약 20%를 차지하는 '민감한 사람들(HSP, Highly Sensitive Person)'. 그들은 미세한 변화를 잘 포착하고, 깊이 사고하는 정교한 신경 체계를 타고났다. 이런 특성을 잘만 이해한다면, 민감성은 로맨틱한 관계를 이루는 데 이상적인 선물이 될 테다.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의 작은 감정의 움직임까지 알아차리고, 상대의 매력에 깊이 심취하며, 친밀한 관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바로 이 민감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의 저자이자, 민감성 연구의 권위자 일레인 아론 박사는 사랑에 있어 민감성이라는 기질에 최초로 주목했다. 자신 역시도 '유난히 민감한 사람'인 그는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감한 사람이 사랑할 때 마주하는 남다른 고민과 예기치 못한 갈등, 깊숙한 상처의 비밀을 이 책에 진솔하게 풀어냈다. 너무 깊이 빠질까 봐 겁이 나 관계를 시작하기 어려운 사람, 무심한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불협화음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 상처받는 게 두려워 사랑을 포기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사랑을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오해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이 책이 단단한 지표가 되어줄 거라 믿으면서.

"사랑에 빠지는 경험은 민감한 이들에게 신비로운 혼돈이다."_ 본문 중에서


그동안 어떤 오해들이
민감한 이들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었나

그러나 불행하게도, 민감한 기질을 타고난 사람은 연애나 결혼 생활에 있어 만족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서로의 차이를 더 강렬하게 감지하는 기질 탓에, 그들은 절대 바뀌지 않는 상대방의 싫은 점을 비난하는 데 열중하며 상대가 달라지기만을 원한다. 그러다 보면 엉뚱한 측면에 초점이 맞춰지고, 관계는 틀어지기 십상이다. 사랑을 시작할 때 더 망설이는 것도 특징이다. 민감한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기 전에 깊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기질을 탓하며 움츠러드는 사람도 많다. 민감성은 병리적인 문제가 아닌, 자극을 줄이기 위해 혹은 타인의 필요에 섬세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상적 변이의 결과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성별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과 차별, 부당한 비난에도 민감한 사람들은 더 괴로움을 느낀다. 장막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 민감하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문제들은 민감한 사람들이 이성을 어색해하고, 어렵게 느끼도록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충분히 열정적이고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존재들임에도, 그들의 친밀해야 할 관계가 자칫 고통으로 향하지 않도록 이해와 도움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서로를 두려워하고, 매도하고, 내쫓았다." _ 본문 중에서


더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더 괜찮은 '우리'가 되는 법

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부부 갈등의 69%는 해결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며, 행복한 부부든 그렇지 않은 부부든 이런 영구적인 갈등의 비율은 같다고 말했다. 그러한 갈등의 중심에는 민감성과 같은 '타고난' 기질이 있다. 타고난 기질은 특히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학에서, 그동안 가장 '무시'당해온 분야였다. 우리는 모두 고유한 개인으로서 성장하면서 각기 다른 경험으로부터 태도와 가치관을 배우고, 바꿔나가기 때문이다. 관계의 문제는 그래서 유전적이기보다는 사회적인 것이라 간주된다. 하지만 저자는 타고난 민감도라는 것은 실재하며, 관계에서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쩔 수 없는' 다름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받아들일 방법을 안다는 점이 행복한 커플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일 것이라며 말이다.
책은 사랑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는 결국 상대방의 기질을 수용하는 방법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먼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부터 내밀한 성에 관한 이야기까지, 과학적인 연구와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케이스 분석의 사례, 민감한 혹은 그렇지 않은 커플들의 성격 조합에 따른 친절한 조언은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원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자신이 가진 민감함이 정신적 결함이나 장애, 혹은 여성만의 특징이라거나 남성답지 못한 성격이라는 오해나 편견이 아니라, 개인과 관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나아가 잠재력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이다. 이는 사랑으로 인해 고민하는 민감한 사람들뿐 아니라 민감한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거나 혹은 주변의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유용할 테다.

"사랑이란, 민감한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진정성과 통찰력을 성장시킬 기회다"_ 본문 중에서

관계를 되돌아보는 것은 단지 혼자에게만 이로운 일이 아니다. 더 나은 삶과 사랑의 방식은 당신 주변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그들이 또 다른 이들에게 당신의 관점을 반복해 들려줄 것이니 말이다. 무엇보다 희망적인 사실은, 이러한 움직임이 모여 우리 사회가 민감한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신감, 지지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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